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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빈 좌석 100만석... 울산은 최저 관중 벌써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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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멜로디와의 경기 3412명,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8239명 입장
클럽월드컵, 무리한 일정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흥행 빨간불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야심 차게 준비한 클럽월드컵이 기대와 달리 흥행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리그1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울산 HD는 관중 동원에서 최저 기록에 이름을 두 차례나 올리며 씁쓸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48경기에서 무려 100만 개가 넘는 좌석이 비어 있었다"라고 전했다.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김영권이 지난 18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패한 뒤 낙심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5.6.18

이번 클럽월드컵은 현재 16강 토너먼트가 진행 중이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 중 유럽 클럽이 9개, 브라질 클럽이 4개, 그리고 미국 MLS,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각각 포함돼 있다.

조별리그 총 48경기에서 경기장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정도인 약 56.7%만이 입장했다. 매체는 관중 수가 가장 적었던 1~5위 경기를 공개했는데, 울산이 그중 1위와 4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울산이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올랜도에서 치른 경기는 단 3412명만이 입장해 전체 수용 인원의 약 13%에 그쳤고,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신시내티 경기에는 8239명이 입장해 점유율 32%에 머물렀다.

매체는 "조별리그가 열린 경기장의 총수용 가능 인원은 약 295만 명이었지만 실제 입장한 관중 수는 167만 명에 불과했다. 평균 관중 수는 34746명이었다. 내년 월드컵 결승이 열릴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수용 가능 인원의 44.9%만이 채워졌고, 1994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로즈볼 스타디움 역시 50% 수준에 머물렀다"라고 밝혔다.

[뉴저지 로이터 =뉴스핌] 울산 선수들이 지난 22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패한 뒤 낙심한 표정으로 한국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6.22

이번 대회의 부진 원인으로는 무리한 일정과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목된다. 리버풀의 전 감독 위르겐 클롭은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클럽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최악의 발상"이라며 "축구를 모르는 이들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라고 FIFA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선수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 대회에 투입되고 있다"라며 "이렇게 가다간 축구의 질과 가치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9일 첼시와 벤피카의 16강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4분 전인 후반 41분 뇌우 경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약 2시간의 지연 끝에 재개된 이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지며 오후 4시에 시작해 무려 4시간 38분 만인 오후 8시 38분에야 종료됐다.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울산과 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지난 18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겨루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다. 2025.6.18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85분 동안 우리 팀이 경기를 완벽히 통제했지만, 2시간의 중단 이후 완전히 다른 흐름이 됐다"라며 "경기 템포가 깨졌고, 더는 같은 경기가 아니었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미국은 축구 대회를 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번 대회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사례는 벌써 여섯 번째다. 개최 도시인 샬럿을 포함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 도시 16곳 중 지붕이 있는 경기장은 단 5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낙뢰 발생 시를 대비한 시간제한 규정 마련' 혹은 '지붕 건설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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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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