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참여 확대·체계적 문화정책 추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군립교향악단 운영과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2024년 8월 창단된 충북 최초의 성인 공립 교향악단으로, 초대 강수형 지휘자와 18명의 전공 단원, 13명의 군민 단원 등 총 3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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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사진=진천군] 2025.06.30 baek3413@newspim.com |
특히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70세 군민 단원까지 포함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참여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앞으로 관내 기업체와 소외 마을 등을 찾아가 연간 20여 회 이상 공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거진천문화재단 설립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과 충북도 사전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절차를 거쳐 올해 말 법인 등기 및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재단은 경영지원팀, 문화예술팀, 문화 콘텐츠 팀 등으로 구성되며 창작·보급 지원부터 축제·공연 기획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립교향악단 창단과 문화재단 설립이 진천군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강화에 방점을 두고 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