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 중단이나 장기 미취업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 등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총 120명을 모집해 현재까지 28명이 수료했고 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감을 되찾고 취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로 컨설팅과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또 '취업워크숍', '청년도전 네트워킹 데이' 같은 체험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는 밀착 상담부터 기업 방문까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익산 청년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지역 대학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와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달 열린 '제2차 청년지원기관 간담회'에는 총 13개 기관이 참석해 다양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정책 지원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