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에 '비공개 소환' 요청한 적 없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측이 27일 "(오늘)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고, 상태가 호전된 것은 아니어서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측 변호사는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특검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소환에 응할 수 없는 몸 상태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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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본투표날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김건희 여사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류기찬 인턴기자] |
특별검사 수사 관련, 변호인단 구성 시기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바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여사 측 변호사는 "오늘(27일) 퇴원 예정인 것은 맞지만, 건강이 좋아져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병원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워 집에서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서초구 임시 사무실 출근길에서 만약 김 여사가 '비공개 소환'을 신청할 경우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6일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민중기 특별검사 임명 이후 수사팀이 꾸려지기 시작한지 나흘만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