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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김포 고촌센트럴자이 수요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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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권 하지만 가격은 반값, 고촌센트럴자이 인기 급부상
회사대출(잔금유예) 30%…1억원 대로 내 집 마련 기회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를 겁니다. 지금 아니면 또 기회를 놓쳐요."

김포 고촌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늘어난 방문객과 전화 상담에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서울의 집값 상승이 노도강을 거쳐 김포까지 확산되며, 고촌읍 신곡지구에 위치한 '고촌센트럴자이'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고촌센트럴자이 투시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하며 40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는 0.71% 상승하며 선두를 달렸고, 강남구(0.51%)·서초구(0.47%)도 강세를 보였다. 그간 상승세가 더뎠던 노원·성북·금천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상승폭을 키우며 '서울 전역 확산' 양상을 띠고 있다.

서울 수요는 자연스럽게 경기 접경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이 바로 김포 고촌읍이다. 서울 마곡지구와 도로로 맞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 김포 지역 중개업소 대표는 "서울은 매물이 귀하고,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고촌이 대체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하지만 고촌도 이미 움직이고 있어 싼 집을 찾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실제 거래 사례를 보면 상승세는 명확하다. 고촌읍 신곡리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127㎡는 지난 5월 8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한 달 전보다 4,000만 원이 올랐고, 걸포동의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전용 84㎡는 5월 6억 8,500만 원에 거래된 후, 6월에는 7억 5,000만 원까지 상승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무려 6,500만 원이 오른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고촌센트럴자이'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고촌신도시 신곡6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6층, 17개 동, 총 1,297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전용 84~105㎡로 다양한 평형이 준비되어 있으며, 마곡·상암 DMC까지 차량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서울 마곡지구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예를 들어 마곡엠밸리7단지 전용 84㎡가 17억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고촌센트럴자이는 7억 원대 분양가에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회사 대출(잔금 유예) 30%를 제공해 1억 원대로도 실입주가 가능한 구조다.

고촌읍 일대 중개업소는 "최근 아파트값 신고가 경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서울 한강벨트 일대처럼 고촌읍은 경기권에서 희소성 높은 한강벨트로서의 핵심 주거지,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등으로 가격 상승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이 일대는 지금 사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촌읍 일대는 교육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보름초등학교를 비롯해 고촌중·고가 인접해 있고, 특히 고촌고등학교는 농어촌 특별전형 지역으로 분류돼 대학 입시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학부모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인접지로 가격 상승이 퍼지는 양상"이라며 "고촌은 교통 접근성, 신축 대단지, 분양가 경쟁력이라는 3박자를 갖춘 곳으로, 공급 부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단기적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고촌센트럴자이의 현장에는 연일 방문객이 몰리고 있으며, 일부 인기 평형은 선착순 계약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분위기라면 조기 완판도 가능하다"며 "서울 생활권을 원하는 실수요자에게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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