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철도의 날… 글로벌 K-철도의 비전 탐색
지난해 우즈베키스탄·모로코 수출 성과 내기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세계 철도 200년을 맞아 한국 철도의 글로벌화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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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6일 국토교통부는 '2025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5.06.26 chulsoofriend@newspim.com |
26일 국토교통부는 '2025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철도산업협회,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이 공동주관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철도업계 대표,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철도의 날은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 매년 6월 28일이다. 1894년 갑오개혁 당시 최초의 철도 행정기구인 철도국이 만들어진 날이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철도'다. 철도의 안전을 지키고 K-철도가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철도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수습 유공자 등 총 90명에게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광명소방서에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신호 및 열차제어설비, 전철전력설비 등 최첨단 기술과 최신형 장비를 소개하는 업계 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공공과 민간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다.
백 차관은 "지난해 한국형 고속철 차량을 우즈베키스탄에 최초로 수출한 데 이어, 모로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메트로차량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K-철도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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