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작동 태양광 포충기, 에너지 효율 극대화
다중 이용시설 중심으로 설치된 해충방제 장비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친환경 해충방제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 |
경남 창녕군 이방면 산토끼노래동산 작은동물원 옆에서 추가 설치한 태양광 해충포충기 [사진=창녕군] 2025.06.25 |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태양광 해충포충기 4대와 해충기피제 분사기 6대로 모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태양광 포충기는 낮 동안 에너지를 저장해 밤에 작동하며, 자외선 파장으로 모기 등 야간 해충을 유인·살균한 뒤 자동 배출한다.
해당 장비는 만옥정공원, 대견리 체육공원, 산토끼노래동산 레일썰매장과 작은동물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배치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용 기피제 분사기는 남산근린공원, 송현동 고분군, 문화공원 등 주요 야외 공간에 비치됐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도 함께 부착했다.
이번 조치로 창녕군은 총 31대의 포충기와 25대의 기피제 분사기를 운영하게 됐다. 군 보건소는 정기 점검과 약품 보충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야외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성낙인 군수는 "친환경 방제를 지속 확대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