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천당제약의 윤대인 회장이 지분 6.8%를 장녀와 사위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회장은 보유 지분 159만9400주(6.82%)를 장녀 윤은화 씨와 사위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에게 각각 79만9700주(3.41%)씩 증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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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삼천당제약] |
증여 후 윤 회장의 보유 지분은 0.1%로 줄어든다. 사실상 보유 지분 전량을 증여하는 셈이다.
다만 윤 회장의 지배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삼천당제약의 최대주주는 지분 30.7%를 보유한 법인 소화로, 윤 회장은 소화 지분 56.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윤 회장은 창업주 고(故) 윤덕선 명예회장 차남이다. 전인석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경영하다 지난 2022년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