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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품공장' 이미지 벗자 브랜드 가치 4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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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최고 성장률
B2B·非하드웨어 중심 질적 성장 가속
소셜 캠페인 확산·고객 팬덤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대다수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전반적으로 역신장한 가운데 LG전자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에 선정된 5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5위에 올랐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 가치는 7조85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발표 대비 금액 기준 약 3배, 순위 기준으로는 4계단 상승했다.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앞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LG전자]

조사를 주관한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탑 50'의 전체 브랜드 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234조77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위 10개 기업을 제외한 40개 브랜드는 1.1%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이를 구체화해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87조7282억 원, 영업이익 3조419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전 수요 둔화에도 생활가전과 자동차부품 솔루션의 균형 성장, 구독·웹OS(webOS)·소비자 직접 판매(D2C) 등 기업간 거래(B2B)와 비 하드웨어(Non-HW) 사업 영역에서의 질적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구독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 LG전자 제품 구매 고객 중 38%가 구독 방식으로 제품을 선택했으며, 연간 구독 매출(케어 매출 제외)은 전년 대비 73.7% 증가한 1조6727억 원을 기록했다. 단순 렌탈을 넘어 전문성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으로 제품 성능과 위생을 유지한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브랜드 정체성을 전면 재정립했고, 24년 만에 개별 제품이 아닌 브랜드 자체의 미래 비전을 담은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간과 미래의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고객과 소통했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사진=LG전자]

'라이프스 굿(Life's Good)'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은 고객 참여와 유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특성을 반영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확산하며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등 긍정적인 글로벌 반응도 이어졌다.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 소셜 & 크리에이터 부문 쇼트리스트에 선정되며 브랜드 영향력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Life's Good' 순간을 공유하는 캠페인을 운영하며 온라인 팬덤을 확대 중이다.

고객 소통도 강화됐다. YG(Young Generation)를 중심으로 노트북, 스타일, 취향 제품 관련 경험을 나누는 '재미(Jammy)', 홈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라이프 집(Lifezip)' 등 8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찐팬 고객 120명으로 구성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중장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변신은 고객 인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조기업 이미지를 벗고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다가왔다', 'LG전자의 새로움을 이제야 알게 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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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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