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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의 테슬라 로보택시 평가..."미래다" vs "작은 발걸음"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07:47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09:56

이 기사는 6월 24일 오전 07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슬라가 지난 주말 선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둘러싸고 월가에서는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 일부는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라고 한 반면 다른 전문가는 작은 발걸음에 불과하다며 신중론을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엇갈린 반응 속에서도 23일(현지시간) 한때 10%가량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2일 인플루언서 등 선별된 인원을 대상으로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제한 구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동안 테슬라의 높은 주가 수준을 뒷받침해 온 '무인 자동차 상용화'가 현실화되는 첫 단계를 밟은 셈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48.68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X(계정명: @chazman)에 게시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체험 영상 갈무리 [사진=X]

직접 로보택시를 체험한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호평의 반응을 내놨다. 그는 "들어가기 전부터 감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나와서 할 수 있는 말은 '이것이 미래다'라는 것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편안하고 안전하며 개인화된 경험이었고 완전히 부드러웠다"며 "무인차량이라는 것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고 차량이 비합리적 행동을 한 순간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픽업 서비스와 험난한 지형에서의 주행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TD코웬의 이타이 미차엘리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측면에서 긍정론을 내놨다. 그는 성급하게 광범위한 결론 도출은 피하겠다고 전제하면서도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가 "회사에 긍정적"이라며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스토리에 대해 강세 입장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탑승자의 후기 관찰을 통한 평가를 제시했다. 미차엘리 애널시트는 "초기 오스틴 운영 지역이 예상보다 컸지만 웨이모(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보다는 작았다"며 "초기치고는 잘 개발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미차엘리 애널리스트는 "픽업과 드롭 정확성에 감명받았다"며 "주차장 안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과 같은 작업은 로보택시, 특히 초기 출시 단계에서는 까다로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보고된 안전 문제나 주요 차량 성능 문제도 없었다"며 "첫날치고는 꽤 인상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로보택시 스토리가 투자자와 주식에 중심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앞서가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고 했다. 또 "강세론자들은 어제(22일) 이벤트를 테슬라의 새로운 시대 시작으로 보고 기술이 잘 작동하며 확장 경로(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로 확장하는 과정)가 명확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그 확장 경로는 길 것"이라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이 주식의 중심에 있음을 재확인하지만 현재로서는 기본적 요소들이 뒤로 밀려나 있다"며 "기본적 요소들이 중요할 때까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UBS의 조셉 스팩 애널리스트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신중론을 섞어 균형감 있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테슬라의 초기 로보택시 서비스가 10~20대 차량, 지오펜싱(특정 지역의 경계 안에서만 서비스나 기능이 작동하도록 제한하는 기술) 적용, 직원과 초대받은 사람만 이용, 안전 모니터 배치, 원격 조작 활용" 등으로 제한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른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들이 시작한 방식과 다르지 않다"며 "확장 전에 이런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테슬라에 신중한 접근"이라고 했다. 또 "제한적 초기 운영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테슬라가 로보택시 내러티브를 통제하고 더 많은 투자자 관심과 이 기회에 대한 집중을 유도할 수 있게 해 주가를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겐하임의 로널드 주시코프 애널리스트는 신중론에 더 큰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번 출시에 대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팀이 쏟은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면서도 "작은 발걸음"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인플루언서들이 떠난 후에 일어난 일이 훨씬 중요하다"며 "연말까지 확장 속도가 '전력질주'에 가까워야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에 내재된 높은 로보택시 기대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출시 이벤트에 대해 "주요 문제없이 진행됐다"며 단기적으로 주식에 충분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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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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