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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정책 잇는다"…미래의료혁신연구회, 실행형 싱크탱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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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준 미래연 운영위원장 인터뷰
출범 1년 만에 법인 전환, 산·학·연 전문가 참여
디지털헬스 특별법 제정·규제 샌드박스 정비 등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의료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갖췄지만, 이를 산업화할 제도적 인프라와 정책은 미흡합니다. 의료가 단지 복지 영역이 아니라,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는 인식 아래 정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법인 전환을 완료한 '미래의료혁신연구회(미래연)'가 의료산업의 제도 혁신을 견인하는 민간 싱크탱크로 본격 출범했다. 자발적인 전문가 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도약한 이번 전환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실행형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한성준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운영위원장(코리 대표)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의료혁신연구회]

미래연의 운영을 이끄는 한성준 미래연 운영위원장(코리 대표)은 "법인 전환을 계기로 의료산업의 제도적 혁신을 이끄는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출범한 미래연은 한미약품그룹 장남인 임종윤 코리 회장과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가 각각 이사장과 대표를 맡고 있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분과 중심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격월로 오픈 세미나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수렴한다. 내부에는 의료·정책·산업 분야의 분과가 각각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교차 협업을 통해 융합형 의료정책 아젠다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 위원장은 "단순한 학술 담론이나 입장문 차원을 넘어, 현장에서 검증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 관계 부처와의 정책자문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입법 과제의 경우 국회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민관이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과제를 도출하고 실증 모델을 구체화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연이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의료산업의 '제도적 병목 현상' 해소다. 충분한 기술력과 임상 역량이 있지만, 이를 산업화하고 수출로 연결짓기엔 기반이 미흡하다는 이유다.

한 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의료 역량과 ICT 기반 디지털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산업화하고 수출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인프라와 정책적 유인은 매우 미흡한 상태"라며 "특히 디지털헬스, 바이오,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는 규제와 데이터 인프라, R&D 지원, 병원과 기업의 협업체계 부재로 인해 잠재력이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미래연은 시급한 우선 과제로 ▲디지털헬스 특별법 제정과 규제 샌드박스 정비 ▲임상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및 신의료기술 사전 진입제도 도입 ▲병원-기업 공동기획 R&D 확대 ▲바이오벤처 친화형 상장제도 개선 등을 꼽았다.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7회 정기 세미나 현장 [사진=미래의료혁신연구회]

중소 바이오벤처들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도 주목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각 단계별로 진입장벽이 높고, 특히 비임상 및 초기임상 실증을 위한 기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AI 기반 신약개발, 가상임상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기반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동시에 글로벌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래연은 현장에 기반한 정책 제안뿐 아니라, 정부·국회·지자체와의 연결 통로도 넓히고 있다. 앞으로 정책자문 협의체 정례화, 국회 간담회 및 토론회 개최, MOU 기반의 시범사업 공동 기획 등을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실증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실제 연구회의 중장기 로드맵은 정책 제안을 넘어서, 실질적 실행력과 제도화까지 포괄하는 단계로 구성돼 있다. 단편적인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다.

한 위원장은 "의료는 경쟁이 아닌 협력, 효율이 아닌 가치, 양적 성장보다 질적 전환을 추구해야 한다"며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양적 성장이 아닌,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의료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운영위원장으로서 저는 연구회가 단기적인 이슈 대응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의료개혁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장기적 싱크탱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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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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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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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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