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정치권 공천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명태균 씨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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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가 2025.04.29 |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로 수사관 2명을 파견해 명 씨를 상대로 2022년 3월 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과정 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녹취록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녹취록에는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국민의힘 서초갑 당원 명부를 입수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이 담겼다.
경찰은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와 당내 경선 개입 정황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명 씨는 최근 창원 제2 국가산단 선정 과정, 경남경찰 인사 개입 등 다양한 의혹에도 연루돼 있지만, 관련 혐의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