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고] "연금보험 10년 환급률 130% 새 선택지…안정적 노후 대비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라이프파트너스 HO&F지사 부산본부장 박상우

최근 생명보험업계가 단기납 종신보험에 이어 단기납 연금보험 신상품을 선보이며 금융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금보험은 저축성 보험으로, 목돈 마련과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박상우 KB라이프파트너스 HO&F지사 부산본부장

특히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이번 단기납 연금보험은 차별화된 환급률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5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7년 경과 시점에 납입보험료의 100%를 환급받을 수 있고, 10년이 지나면 환급률이 130%로 높아진다.

연금 개시 시점에는 기본보험료의 130%에 연 2.0%를 더한 금액을 제한 없이 최저 보증한다. 공시이율 변동과 관계없이 예측 가능한 연금자산을 마련할 수 있어 장기 유지 시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

인생의 각 단계, 즉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재무 목표와 필요 자산은 크게 달라진다. 사회 초년기에는 자산 형성과 위험 대비가, 중년기에는 자녀 교육비와 주택 마련 등 중장기 계획이, 은퇴 전후에는 안정적인 노후 소득 확보가 중요해진다. 최근 국민연금법 개정 등 공적 연금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이런 맥락에서, 단기납 연금보험은 자산 축적기와 은퇴 준비기에 접어든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완책이 될 수 있다. 특히 40~50대 중·장년층은 비교적 짧은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안정적으로 환급률과 연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어 생애주기별 재무설계에 유리하다. 젊은 층 역시 조기 가입을 통해 복리 효과와 장기적 자산 증식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조기 해약 시 원금 손실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기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금보험은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노후 대비를 목적으로 설계된 상품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융소비자들은 상품의 구조와 환급 조건, 해약 시 불이익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생애주기와 재무 상황에 맞는 연금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보험업계의 다양한 연금상품 개발과 함께, 소비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재무설계 지원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

노후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연금 개편 이후에도 공적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소득 보장이 어렵다는 점에서, 10년 만기 환급률 130% 연금보험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노후 대비책으로 기능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은퇴 시기, 현금흐름, 위험 성향, 세금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적 연금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