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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반토막 수모' 모딘, 힘받는 반등론…AI 냉각 올인 통한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5:36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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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빅딜 성사, 업계 큰 폭 웃도는 성장
"26회계연도까지 연평균 성장 48% 예상"
월가 전원 매수론, 목표가 상정 반등폭 35%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 FCF 2년 새 2배

이 기사는 6월 18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반토막' 모딘 힘받는 반등론, AI 냉각 올인 통한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큰 폭 성장 아웃퍼폼

경쟁력의 실증은 수주 실적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예로 올해 2월 모딘은 1억8000만달러 규모 장기 계약인 '빅딜'의 성사 사실을 공개했다. 코히어런트마켓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의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61억달러인데 관련 계약은 한 고객이 발주한 단일 주문만으로 연간 시장의 1.1%를 달성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모딘매뉴팩처링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충자료 갈무리 [사진=모딘매뉴팩처링]

경쟁력은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레 큰 폭의 성장을 이끈다. 예로 25회계연도 연간 데이터센터 매출액 증가율은 119%다. 전체 매출이 거의 관련 사업부에서 나오는 버티브의 작년 연간 매출액 증가율 17%를 크게 웃돈다. 모딘의 연간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액 규모(25회계연도 연간 6억4400만달러)가 비교적 작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지만 이를 고려해도 상당한 아웃퍼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모딘은 26회계연도까지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22회계연도 대비 39%가 될 것으로 봤다. 일부는 더 높은 성장률 예상했다. 키방크는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을 48%로 추정했다. 키방크는 26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 전체 매출액에서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비중이 현재 25%에서 1년 안에 26회계연도 3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를 고무시키는 대목은 모딘의 39%라는 숫자가 인수·합병(M&A) 없이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유기적 성장률이라는 점이다. 신규 고객 확보나 점유율 확대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 현재 모딘은 미국 미시피시주의 산업용 열관리 설비 공장을 데이터센터용 냉동기 전용라인으로 개조·증설하는 작업을 하는 등 왕성한 수요를 자신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 중이다.

◆월가 전원 매수론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모딘에 대한 투자의견은 전원 매수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동안 제시된 투자의견 분포를 보면 4명 모두가 매수다. 1년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된 목표가는 평균값은 현재 94.03달러보다 35% 높은 127달러다. 1월 최고가 142.68달러 경신을 염두에 둔 컨센서스는 아니지만 그 자체에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실적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 나온다.

애널리스트들의 모딘매뉴팩처링 회계연도별 연간 실적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키방크의 데이비드 타란티노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125달러로 제시하고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진입점"이라며 "125달러 목표가에는 EV/EBITDA의 배수 15.6배가 반영됐다"고 했다. 현재 공조장비나 데이터센터 냉각장비 경쟁사들의 주가는 14~17배의 배수가 적용된 채로 거래가 되고 있는데 모딘은 회사의 가파른 서장 전망에 비해 주가 할인폭이 크다고 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모딘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에도 주목했다. 올해 3월 모딘은 1억달러를 한도로 하는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달까지 이미 1800만달러어치(23만주)를 매입했다. 모딘은 현재까지 가격 변동폭이 큰 소위 고베타 종목으로 거론되는데 회사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주가 매도 압력을 흡수해 급락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회사의 25회계연도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이 약 1억3000만달러인 상황에서 1억달러는 관련 현금흐름의 약 77%에 해당하는 수치다. 내부 투자용이나 인수용 자금이 별도로 확보돼 있음을 고려하면 성장투자 여력을 확보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실행할 수 있는 균형잡힌 자본배분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모딘의 25회계연도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23회계연도 약 6000만달러의 2배를 넘는 규모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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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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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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