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 기업 유치·152만 관람객 목표
첨단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기대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25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개막을 100여 일 앞두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50개 기업과 관람객 152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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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D100일 기념포스터.[사진=제천한방엑스포 조직위] 2025.06.13 baek3413@newspim.com |
제천 한방 엑스포 D-100일 기념 포스터. [사진=제천 한방 엑스포 조직위] 2025.06.13 baek3413@newspim.com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전시, 학술, 체험, 문화, 치유, 비즈니스 등 산업과 일상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천연물 산업 특화 국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은 조선 시대 약령 시장으로 출발해 전국 한약재의 절반 이상이 유통되는 한방·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최근 바이오·헬스·웰니스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천연물이 의약품부터 식품·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형 천연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해 사무국 출범 이후 자문단 및 실무팀 구성 등 실행 체계를 갖추고 기본 계획(2월), 실행 계획(4월) 수립을 완료했다. 현재 전시와 운영, 기업 및 관람객 유치,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세부 계획이 가동 중이다.
홍보 대사로 인기 유튜버 곽튜브를 위촉하고 TV·라디오·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국적 홍보도 강화했다.
전국 단체 및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관람객 기반을 넓혔으며, 참가 기업 모집도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116개사가 신청했으며 연내 목표인 250개사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전시 공간은 ▲한방 천연물 주제 전시관 ▲산업관 ▲체험관 ▲국제 교류관 ▲힐링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AI 기술 기반 미래관 등 몰입형 콘텐츠와 자연 연출 체험 존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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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외국어 누리집 이미지. [사진 =제천한방엑스포 조직위] 2025.05.08 baek3413@newspim.com |
WHO 전통의약협력센터와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제 학술회의와 수출 상담회도 예정되어 있으며 약초 쿠킹 클래스와 치유 음악회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생산 유발 효과 약 1207억 원과 부가가치 창출액 약 647억 원, 취업 유발 효과 약 2117명을 예상한다.
또한 바이어 참가 확대와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조직위는 권역별 유치 활동 강화(6~7월), 참가 기업 최종 모집 후 시설 설치 및 안전 점검(8월)에 돌입한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 인력 및 자원봉사자 1400여 명을 배치해 장애인·노약자 동선 관리부터 응급 의료 체계까지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 만족과 기업 성과 창출 그리고 지역 상생이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