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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이재명 시대 주식은 '전국민 이재 상품'
정책 탄력 기저효과 '내년 3%성장' 전망 양호
코리아디스카운트서 '바이 코리아'로 전환
'코스피 5000P 시대 열린다' 시장 기대 쑥~
가격저항 거품우려, 단기 투자자 신중 기해야
'랠리 편승할 기회 언제든 온다' 여유갖고 관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증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연일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6월 12일 기준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25년 4월 4일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후 가시화한 주가 상승세가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층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튜브 방송에서 한 투자자는 3년 동안 1억 손실을 봤는데 4월 이후 상승장에서 5000만원을 만회 했다고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소개했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 5년 임기 내에 정말 공약대로 코스피 5000포인트가 현실화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푼 모습이다. 1400여 만 명의 한국 증시 기존 투자자들(계좌)은 물론 기자를 포함해 그동안 주식을 통 모르고 지내던 일반인들 까지 이참에 주식을 한번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하며 두 주목을 불끈 쥐고 있다. 신규계좌와 거래량이 늘어나고, 외자 귀환은 물론 각종 장외 자금이 등판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거품이 걱정이고 단기 급등이 부담스러운데 일단 매도하고 볼까, 뒷 차라도 올라타야하는 거 아닐까. 아니면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면서 타이밍을 더 기다려야 하나' 새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처럼 증시 랠리가 펼쳐지고 있지만 이미 이익을 낸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와 추격 매수 열기, 관망 태도 등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고민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들끓고 있는 한국 증시, 뾰족한 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일상속의 성어와 격언을 빌어 효과적인 투자 대처법을 짚어본다.

 

◆과료저개촌 몰저개점(过了这个村儿,没这个店儿) : '다음 여행지에 이 물건 없다. 실기하지 마라'

여행을 하다보면 어쩌다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더 좋은게 있겠거니 하고 그 상점을 그냥 지나친 뒤 다시는 그런 물건을 못 만나 애석해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중국 속담 '과료저개촌 몰저개점(过了这个村儿,没这个店儿)'은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하는 말이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는 똑같은 상점과 물건을 만날 수 없다' . 즉 때를 놓치지면 소용이 없으니 제때 기회를 잡아야한다는 뜻이다.

홍콩 갑부 리카싱은 "기회는 한번 놓치면 또 만나기 힘들다"며 "생각한대로 행동하라"고 강조했다. '리카싱의 성공철학 : 성공엔 방정식이 없다'는 책에서 리카싱은 "주식투자 때도 과감히 결정하고 신속히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원화 자산의 대표주자 한국 주식이 드물게 시원스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랠리는 불법 계엄 및 내란 정국의 불확실성이 걷히고 이재명 새정부의 국가 경영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리아디스카운트로 바닥권에 이른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환시장에선 원화 가격이 회복되고 외자도 점점 '바이 코리아' 배팅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재의 증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장을 견인하는 형국이다. 앞으로 새정부 경제 운영 비전이 구체화하고 재정 및 통화 부양 효과가 가시화하면 정책 랠리가 펼쳐지면서 증시가 한층 활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이다. 뭣보다 개인이나 기관, 외국인의 투자 스탠스가 이전 정부때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한국 증시 투자자들 사이엔 '지금은 주식을 사들일 좋은 기회다'는 게 대체적인 컨센서스다. 6월 11일 여의도 음식점에서 만난 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5000포인트는 몰라도 이재명 대통령 재임기간중 코스피 지수가 30~4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재명 노믹스가 본격 가동되고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3%를 넘을 수 있다"며 시장심리가 회복되고 주가가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도 매입 기회가 오겠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비싼 가격을 치룰 각오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외국 펀드들이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고 그는 귀뜸했다.

공격적인 펀드매니저들은 한국 주식이 기술적 불마켓 장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 까지 내놓고 있다.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은 한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늘릴 때라는 주장을 편다. 코스피 지수 3000포인트에 즈음해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조정 압력에 직면할수도 있겠지만 중장기 투자자라면 종목을 잘 골라 매입 기회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얘기다.

◆담화일현(昙花一现, 탄화이셴) : '모든 사물이나 현상은 덧없이 사라진다. 모든 게 거품 처럼 눈깜짝할 새 형체없이 꺼지고 만다'

먼 옛날 히말라야 지역에는 우담화(優曇花)라는 꽃이 도처에 피어났다고 한다. 불가에서 성스런 꽃(성화)으로 여기는 우담화라는 이 꽃은 3000년 만에 한번 피었다가 눈깜짝할 사이에 금새 저버리고 마는 전설의 꽃이다.

성어 담화일현(昙花一现) 이라는 말은 수천년 장구한 세월을 견디고 한번 피었다가는 눈 깜빡하는 새, 그야말로 찰나에 시들고 마는 우담화의 옛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들이 갈망하는 희귀한 현상, 아름다운 사물과 비범한 인물이 잠깐 출현했다가 순식간에 퇴장하고 마는 덧없음을 의미한다.

코스피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후 6%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피로감과 조정 압력을 걱정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걱정도 나오기 시작했다. 홀연히 고개를 내민 상승 랠리가 어느 순간 신기루 처럼 자취를 감추는 '담화일현' 현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현재의 증시 호황은 딱 떨어지는 재료가 아니라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만들어내는 심리적 상승장이다. 기대 심리를 제외하면 당장의 경제 여건과 기업 펀더멘털, 증시 안팎의 자금 사정으로 볼 때 주가 상승을 견인할 동력이 시원치 않다.

불마켓의 기초 조건인 펀더멘털이 허약한 상황에서 강한 경기 하강 압력과 함께 기업 실적이 뒷바침 안되는 상승장은 새로운 재료가 보충이 안되면 한순간에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 신중론자들은 따라서 코스피 지수 3000포인트 즈음해서는 냉정을 유지하면서 이성적인 투자 자세로 증시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재명 정부는 주식을 확고한 국민적 이재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때문에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주식은 매력있는 투자 수단이다. 하지만 단기 차익을 노리는 신규 투자자라면 추격 매수는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피로감과 조정 리스크를 유념해야 한다. 3000년 만에 한번 피는 꽃이 수초만에 덧없이 시들고 마는 담화일현의 고사를 되짚어 볼 일이다.

◆래일방장(来日方长) : '조급해하지 마라, 언제든 기회는 또 온다'

래일방장(来日方长) 이란 말은 '오늘만 날이 아니다. 새털같이 많은 날, 앞으로 마주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 만날 일이 많으니 못봤다고 아쉬워하지말고 나중을 기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같은 증시 상승장에서 이 말은 지수가 오르기 전에 미처 주식을 사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면 훗날 얼마든지 매입 기회가 온다는 기약의 메시지다.

주식이 몇일 가파르게 올랐으니 상승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조급한 마음을 갖는 것이 인지상정일지 모른다. 하지만 새정부 출범에 맞춰 주식을 매입하지 못했다면 새정부가 추진하는 경기 부양의 질과 속도, 공약의 이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를 결정해도 늦을 게 없다.

상승장일수록 충동심을 자제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투자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우리 증시가 바닥을 치고 대세 상승의 기류를 타기 시작했는지 여부는 펀더멘탈 측면의 각종 지표와 시장 재료들을 좀더 세심히 살펴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재명 새정부가 출범하자 마자 증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어차피 전진과 후퇴, 등락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초조해 하지 말고 새정부 정책과 경제 지표, 실적 예상치와 시장 예측을 잘 살피다 보면 얼마든지 유효한 매입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새털 같이 많은 날' 모든 일이 '래일방장'이다. 상승 랠리에 올라탈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비록 지금이 랠리의 시작이라고 해도 이후의 상승장에서도 얼마든지 좋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기회가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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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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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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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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