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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 재편 순항…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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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OLED 감가상각 종료, 중소형 출하량 확대 기대
파주에 7000억 투자 추진…삼성 공급 확대도 긍정적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재편과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며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2분기 일시적 적자가 예상되지만 중소형과 대형 OLED 출하 증가,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기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5조6432억원, 영업손실 71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하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하반기 출하량 증가, 감가상각 종료 효과…3분기 흑자 기점

업계는 3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소형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대형 W-OLED(화이트 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도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68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 5606억원에서 대폭 반등한 수치로,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올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사업 구조 전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파주에 7000억 신규 투자 추진…1조원 조기 상환도

이같은 OLED 전환 흐름 속에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공장에 약 70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재원으로는 지난해 매각한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대금이 활용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복귀 기업 등록을 통해 최대 500억원의 정부 보조금 수령 가능성도 제기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설비를 통해 자율주행차, 고사양 IT기기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적합한 OLED 생산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용 OLED 시장은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패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이와 함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LG전자에 빌렸던 1조원의 자금을 만기 10개월을 앞당겨 조기 상환했다. 금리 인상 국면에서 이자 부담을 줄이며 수백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하반기 이후 OLED 중심 구조 전환과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 OLED 수요 확대…삼성과의 공급 협력도 긍정적

글로벌 OLED 수요 확대도 LG디스플레이에는 우호적인 환경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028년 OLED TV 연간 출하량이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W-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패널 구매를 늘리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W-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OLED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 사업 철수와 감가상각 종료, 재무개선, 설비투자 등 전방위 체질 개선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의 기술 추격 속도를 견제하면서 주요 고객사의 수요 확대를 수익성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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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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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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