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내 마약사범 2만7000명 돌파...10대·20대 급증·재범률 3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내 마약사범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2만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10대와 20대 청년층에서의 마약류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공급·밀매 중심의 조직적 유통 구조도 함께 확대되는 추세다.

평택경찰서는 태국 등 해외에서 다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하려 한 국제 마약조직 일당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1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마약사범은 2만76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9984명에서 약 10년 만에 2.8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필로폰과 케타민 등 고위험 약물이 대부분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20대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10대 마약사범은 최근 5년간 14배 증가했으며, 20대 향정사범도 2022년 3900여 명에서 2023년 6500여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SNS를 통한 마약 접근성 확대, 온라인 던지기 방식의 유통 확산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급·밀수에 가담한 공급사범도 증가세다. 2023년 기준 공급사범은 6414명으로, 1997년 대비 65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마약사범 증가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다.

마약사범에 대한 사법 처리도 강화되는 추세다. 실형 선고 비율은 최근 5년간 평균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실형 53.3%, 집행유예 41.3%로 집계됐다. 그러나 재범률도 높은 수준이다. 향정사범의 재범률은 2022년 기준 38.2%에 달해, 실형 이후의 재활·치료 지원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층을 겨냥한 마약유통 구조에 대한 감시와 국제공조 수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