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한해 163명 취업이 초과달성? 대전일자리지원센터 '성과 부풀리기'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업박람회 등서 취업 성과 미미...미채용 회사 태반
일자리센터, 목표치 불투명한데 '초과달성' 의회 보고
사업비 절반 인건비..."경제도시 도약 위해 취업률 향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일자리지원센터'가 저조한 취업 성과에도 초과 달성을 주장해 '성과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열린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영삼 시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대전시 경제국이 보고한 지난해 일자리지원센터(이하 일자리센터) 실적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취업 성과가 너무나 저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영삼 대전시의원이 일자리지원센터 취업 현황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2025.06.12 nn0416@newspim.com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일자리센터의 지난해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취업 수치는 참담 그 자체다. 잡페어 및 채용박람회에는 54개사가 참여해 3142명이 구직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지만 이중 82명만이 취업문을 통과했다. 1명도 채용하지 않은 회사가 태반이었던 것이다. 또 맞춤형 취업단을 운영했지만 고작 81명만이 취업했다.

상담창구 등 수시 사업를 제외한 수치라지만, 한 해동안 진행한 취업박람회 행사에서 단 200명도 취업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일자리센터 위탁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8억 원에 달한다.

낮은 취업 수치에 김영삼 의원은 박람회 행사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잡페어(채용박람회) 취업 인원을 언급하며 "대전 일자리 자체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기업들의 지역 청년 채용 의지가 부족한 것인지 냉정한 점검이 필요한 게 아니냐"며 "생각보다 낮은 취업 수치에 씁쓸함을 금치 못하겠다"며 한탄했다.

특히 일자리센터가 '성과 부풀리기'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김 의원은 "보고서를 보면 '초과 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목표치가 있긴 했나"고 질타하며 "(얼마나 기업에서 구인하려 하는지도) 모르는데 어째서 초과 달성이라고 의회에 보고했는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일자리센터가 의회에 제출한 운영 보고서 총평에는 '알선·상담 강화를 통해 취업실적 초과 달성'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보고서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 대전 잡페어 채용박람회'가 30일 시청 2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사진=대전시] 2024.04.30 NN0416@newspim.com

대전 지역 기업들의 소극적인 채용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대전에 상공회의소를 포함해 수많은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있는데도 고작 구인 수치가 200~300명 밖에 안되는 건 큰 문제"라며 "게다가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일자리 매칭 시스템에서도 기업들의 참여는 지나치게 낮다"며 꼬집었다. 이어 "민선8기 대전시는 일류경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막상 지역 기업들의 협력 의지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시가 기업들의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경민 국장은 "일자리센터 지난해 사업비 8억 원 중 4억 원 이상이 인건비로 집행되고 있는데 이들 직원들은 상담과 알선,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며 상시 취업 지원을 위해 사업비가 상당수 투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자리센터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상담창구를 통해 1238명만이 취업에 성공하는데 그쳤다.

그러면서도 최근 기업 채용 방식의 변화로 박람회만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권 국장은 "현재 기업들의 채용 방식이 수시·경력 위주로 바뀌면서 잡페어 형태의 일자리 매칭이 큰 효과를 내기 어렵다"며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매칭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삼 의원은 "현재 우리 시는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 아니냐,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하려는 이유도 많은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업엔 양질의 인재를 투입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며 "경제국도 이에 함께 움직여줘야 한다, 보다 노력해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