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CI·BI 통합형)을 개발하려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선호도 조사는 지난 1997년부터 사용한 심벌마크(CI)와 2004년 개발한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상징물을 개발하고자 진행한다.
![]() |
용인시가 통합형 상징물을 개발하려고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다. [사진=용인시] |
시는 시민 눈높이에서 적합한 상징물을 선정하려고 조사에 참여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시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표현할 만한 상징물을 완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디자인 공모전과 시민디자인단 운영을 포함해 시민 참여형 과정을 거쳐 상징물 후보(안)을 개발했다.
후보(안) 중 한 작품은 시민디자인단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호도 조사는 시 공식 홈페이지(www.yongin.go.kr)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아파트 미디어보드에 있는 네이버폼 설문으로 참여하면 된다.
또 시청과 구청, 경전철과 지하철 역,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지정한 장소에서도 직접 참여 가능하다.
선호도 조사 참여자는 상징물 디자인 시안 3종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1종을 선택하면 된다.
조사는 '용인시 상징물 조례 제5조'에 따라 여론 수렴 절차로 진행하는데, 시민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은 앞으로 상징물 관리위원회와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공개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