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의견 청취·민생정책 추진 본격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으로 잠시 중단됐던 2025년 시·군방문을 11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재개한다.
충북도는 김 지사가 이날 오후 진천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뮤지엄 '사람, 잇다''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도민과의 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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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영환 충북지사.[사진=뉴스DB] |
김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내빈 100여 명과 함께 행사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김 지사는 또 진천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충북도가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 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 봉사자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진천 화랑관에서 도정보고회를 개최해 약 200명의 군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025년 도정 운영 방향과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AI로 작곡한 노래를 직접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유휴 공간 관광 자원화 사업, 보재 이상설 기념관 공원 조성 등 진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건의를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영환 지사는 "도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도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시·군 방문을 통해 민생을 보듬고, 충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는 25일 옥천군 방문을 마지막으로 2025년도 도지사 시·군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