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둑] 여자리그 영천시 합류로 9개팀...김은지, 1순위로 삼척행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16:52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16:5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은지가 드래프트 1순위로 삼척유니폼을 입었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올 시즌은 영천시의 합류로 총 9개 팀 체제로 치러지며, 타이틀 스폰서 NH농협은행의 후원금이 1억 원 증액돼 상금 규모도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진 순번 추첨을 마친 9개 팀 감독. [사진= 한국기원] 2025.06.10 fineview@newspim.com

선수선발식에는 전기 우승팀 OK만세보령(감독 김미리)과 서울 부광약품(감독 이상훈),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 H2 DREAM 삼척(감독 이다혜), 여수세계섬박람회(감독 조인선),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감독 김혜림), 평택 브레인시티산단(감독 안형준), 신생팀 영천 명품와인(감독 이상헌) 등 9개 팀 감독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선수선발식의 최대 관심사는 FA 최대어 김은지 9단의 거취였다. 2022시즌부터 여수세계섬박람회 소속으로 활동한 김은지 9단은 보호 연한 3년을 모두 마치고 이번 시즌 FA시장에 나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3승 전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김은지 9단은 드래프트 우선권을 획득한 H2 DREAM 삼척의 1지명으로 낙점되면서 새 시즌 H2 DREAM 삼척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어 영천 명품와인이 허서현 5단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유진 4단을 1지명으로 선발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 감독 과 관계자들. [사진= 한국기원] 2025.06.10 fineview@newspim.com

여자 랭킹 3~5위 오유진 9단(부안 붉은노을), 김채영 9단(서울 부광약품), 스미레 4단(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선수선발식에 앞서 각 팀의 1지명으로 보호 지명돼 잔류했으며, 이 외에도 15명이 보호선수로 사전 지명됐다.

서울 부광약품과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4명의 선수를 모두 보호하며 전력 안정을 꾀했고, 지역연고선수로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유일하게 이나경 2단을 지명했다.

외국인 용병으로는 중국 우이밍 6단(평택 브레인시티산단)과 리허 4단(H2 DREAM 삼척), 일본 뉴에이코 4단(부안 붉은노을), 중화타이베이 양쯔쉔 5단(영천 명품와인) 등 3개국에서 4명의 선수가 출전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2025시즌은 7월 4일 개막식을 열고, 10일 서울 부광약품과 부안 붉은노을의 개막전으로 정규리그의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로 총 216대국이 펼쳐지며,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 4000만 원이며, 정규리그 매 라운드 종료 후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1국(장고대국)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대국)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금·토·일 저녁 7시 30분에 바둑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