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가 안중읍에 위치한 '안중소규모요양시설'를 찾아 화재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안전지도는 신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다수 생활하는 노인복지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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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펼치고 있는 평택소방서[사진=평택소방서] |
이날 평택소방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 내 위험 요인 개선 지도, 초기 화재 대응 및 대피 요령 교육,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매뉴얼 숙지, 화재 안전 관리 당부 등 안전강화 조치를 진행했다.
특히 피난 동선과 대피 방법을 꼼꼼히 점검하며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김진학 평택소방서 서장은 "노인복지시설은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특성상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관계자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현장안전지도를 통해 노인복지시설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는 노인복지 및 안전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인 안전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태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