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수익률 보장 안 돼" 국내 투자자, 해외 부동산 투자 관심 뚝…전년比 4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아웃바운드 투자 대폭 감소… "상업용 부동산 불확실성 탓"
미국·싱가포르 중심으로 인바운드 투자는 급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주춤했던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아웃바운드)가 회복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기존 투자 자산의 부실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 증가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투자 동향. [자료=CBRE코리아]

10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사 'CBRE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본의 아웃바운드 규모는 전년 대비 48% 감소한 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치다. 

투자 규모 1위는 일본으로, 대신증권이 도쿄 핵심 5구(지요다구, 주오구, 미나토구, 시부야, 신주쿠) 내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주거·오피스 자산의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 낮은 공실률과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지역인 점이 매입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투자자의 최대 아웃바운드 시장이었던 미국은 지난해 전체 투자 비중의 38%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실 사용 목적의 물류센터를 취득했으며, 한 종교단체는 맨해튼 오피스를 매입한 것이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단체의 전략적 필요에 따른 투자였다.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된 국내 자본 규모는 전체의 62%(2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1억6000달러) 대비 소폭 회복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건설의 타임스퀘어 리테일 몰 인수(약 1억달러)가 전체 투자규모의 70%를 차지했다. 해당 자산을 K-컬처 콘셉트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팀장은 "당분간 검증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투자 활동이 지속될 것"이라며 "팬데믹 이전까지 국내 아웃바운드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유럽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신규 투자 사례가 전무한데, 이는 상업용 부동산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일부 자산에 대해 자산 가치 재평가에 따른 손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총 28억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25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전체 투자 규모의 84%를 차지하며 주요 투자국 1, 2위에 이름을 올린 동시에 전체 인바운드 시장을 견인했다. 미국계 자본 유입은 전년도 대비 약 52% 증가해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자금 역시 오피스 및 물류 섹터 투자를 중심으로 35% 이상 늘었다.

3위는 중국이다. 중국계 다자보험이 소유한 동양생명이 퍼시픽자산운용을 통해 케이스퀘어시티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면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규모는 ▲오피스 12억5000만달러(45%) ▲물류센터 9억2000만달러(33%) ▲호텔 5억1000만달러(18%) 순이다. 오피스와 물류 자산에 대한 꾸준한 투자 활동과 더불어 호텔 투자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외국계 자본의 국내 오피스 투자 규모는 2023년 대비 약 109% 증가했다. 물류센터의 경우 대덕물류센터, 김포 성광물류센터 등 향후 임대료 상승 기대에 기반한 밸류애드(Value Add, 투자 후 재건축이나 용도 변경하는 것) 투자가 이어졌다.

방한객 증가에 따른 호텔 실적 개선과 함께 다양한 해외 자금이 호텔 부문으로 흘러왔다. 콘래드호텔은 일본계 자금이
투입됐으며, 미국계 투자자 안젤로고든은 티마크 그랜드호텔을 매입해 보코 서울 명동으로 재개장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미국계 자본 비중은 54%로 아시아를 2년 연속 앞질렀다. 주요 사례로는 ▲정동빌딩 인수(누빈) ▲안성 대덕 물류센터 인수(라살자산운용) ▲더스테이트선유호텔에 코리빙 투자(KKR) 등이 있다. 

최 팀장은 "아시아 자본은 전체 투자 규모의 약 39%로, 강남권 A급 오피스인 아이콘 삼성(골든타워), 부천 내동 및 안성 소재 물류 자산이 싱가포르계 자금에 의해 거래됐다"며 "스위스계 파트너스그룹의 첫 국내 부동산 투자(브릭화성 물류센터)가 이뤄지면서 유럽 자본의 국내 투자는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