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티스가 PIDS(Perimeter Intrusion Detection System, 경계선 방호 보안 시스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카티스는 오는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인도디펜스2025 (IndoDefence Expo & Forum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카티스는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PIDS 플랫폼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PIDS 플랫폼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가능한 소프트웨어 'AxiCos' ▲가속도, 기울기 탐지, 모션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고정밀센서 'IHS'로 구성돼있다. 자체 개발한 '엣지(Edge) AI'를 센서에 탑재해 오경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 |
카티스 로고. [사진=카티스] |
특히, IHS 센서는 엣지 AI 구현을 위해 머신러닝 기반 진동 주파수 분석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감지 성능을 입증 받았다. 국가시설에서 진행된 비교 시험에서 카티스의 IHS는 일반 외산 PIDS 제품 대비 42배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자체 개발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인증을 완료한 검증된 제품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인도디펜스2025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주최로 열리는 동남아 최대 규모 전시회로 꼽힌다. 미국, 튀르키예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55개국 1,180여개 글로벌 방산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육·해·공 3군 방산 기술, 항공우주, 해양, 보안 등 다양한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교한 센싱 기술과 AI 기반 경보 최적화 기술을 결합한 PIDS 플랫폼은 국방은 물론 주요 국가시설, 산업단지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보안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