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한국스포츠과학원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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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업무협약 체결한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오른쪽)과 송강영 한국스포츠과학원장.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06.09 wcn05002@newspim.com |
지난 5일 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강영 원장과 김택수 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포츠과학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가대표 대상 스포츠과학 지원 및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과제 발굴', '훈련 과학화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강화' 등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양 기관의 공식 협력 체계를 13년 만에 재가동하는 것으로 훈련 데이터 분석부터 선수 맞춤형 회복 솔루션 제공까지 포괄하는 스포츠과학 기반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훈련 과학화 협의체'를 구성해 선수 개개인에 대한 정밀 분석과 훈련 효과 예측 시스템을 적용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송강영 과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과학원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엘리트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택수 선수촌 촌장 역시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과학원의 전문 역량이 결합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스포츠과학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장비 및 실험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