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유플러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지원 단말기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09:07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09:07

안드로이드 기반 '익시오' 업데이트…"플래그십 스마트폰·실속형 단말 모두 지원"
'자급제 단말기 보유·번호이동' 고객도 시오 사용 가능…"7월 신규 고객 혜택 제공"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LG유플러스(LGU+)가 자사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LGU+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개통한 고객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익시오 서비스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025.06.09 yek105@newspim.com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통화 중 AI가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대화를 탐지해 팝업 메시지와 알림을 제공하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LGU+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U+는 익시오를 통해 통화 내용을 자막처럼 보여주는 '보이는 전화', AI가 대신 전화를 받아주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S23/S22/S21),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폴드·플립5/폴드4/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A35, A25 5G, A23, 갤럭시 버디4, 버디2 등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익시오는 아이폰12 이후 출시된 애플 스마트폰과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LGU+ 고객 중 익시오 지원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익시오'를 검색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LG유플러스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나, 번호이동 고객도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다.

LGU+는 이번 단말기 확대를 통해 익시오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르면 이달 중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 딥 보이스' 기능도 익시오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딥페이크로 제작된 목소리의 특성을 AI가 탐지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 지인 목소리 변조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LGU+는 익시오 적용 단말기 확대에 맞춰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7월 21일까지 익시오에 새롭게 가입한 고객에게는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며,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피싱·해킹·스미싱·파밍 등으로 인한 예금 출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 피해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8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포함해 다양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구글 에이아이 프로(Google AI Pro)' 3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

최윤호 LGU+ AI Agent 추진그룹장(상무)은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의 편의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적용 단말을 확대했다"며 "익시오를 통해 통화 편의는 물론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