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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젊은 피' 배준호 수혈…쿠웨이트전서 세대교체 신호탄

기사입력 : 2025년06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25년06월07일 17:05

연령별 대표팀과 원활한 소통…유연한 콜업 체계 구축
11회 연속 본선 진출 후 영건들 활용한 시험 무대 계속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대교체를 시험한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B조 10차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 미드필더 배준호(22)를 호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U-22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를 쿠웨이트전에 대비해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2선 자원인 문선민(서울), 박용우(알아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배준호. [사진 = 스토크시티]

배준호는 U-22 대표팀에서 지난 5일 호주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 잉글랜드 리그가 한 달 전 시즌을 마감한 탓에 홍 감독은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토트넘)과 함께 배준호를 명단에서 제외했으나, 주력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지자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 간 긴밀한 협조가 빛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배준호가 다시 A대표로 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양측 지도자가 공유하고 있었다"며 "월드컵과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두 지도자 덕분에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는 이라크와 B조 9차전을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남은 예선과 동아시안컵, 9월 A매치에서는 젊고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적극 시험하겠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구상이다.

스토크시티 데뷔 시즌 공식 경기에서만 40경기에 출전하며 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배준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성인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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