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년 여성을 위한 간단한 운동법 공개
'다큐 온', 7일 오후 10시 25분 KBS 1TV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2024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것이다.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큐 온'은 '백세시대, 위기의 여성들' 편에서 중·노년 여성의 건강을 위한 운동법을 공개한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다큐 온'. [사진 = KBS] 2025.06.05 oks34@newspim.com |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기대수명은 87.3세로 81.6세인 남성보다 길지만, 건강 수명은 남성과 비슷한 60대 중반이다. 생애 마지막 20여 년간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다 간다는 뜻이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면서 뚜렷한 신체 변화를 겪는 여성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다큐 온'에서 위기를 맞은 여성의 건강을 지킬 비법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 먹고살기 바쁜 4남매 워킹맘의 비애
트로트 가수 정미애(43)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2021년 설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생활 끝에 복귀했다. 하지만 현실은 빡빡한 방송 일정과 전국 팔도를 도는 행사를 소화하면서 네 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쉴 시간조차 없다. 그렇게 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다큐 온'에 출연한 가수 정미애. [사진 = KBS] 2025.06.05 oks34@newspim.com |
▲ 노화 속도를 늦춰줄 핵심 관리법, 근육을 못살게 굴어라
장시간 차량 이동으로 인해 틀어진 골반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정미애 씨. 그녀는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근육, 근감소증을 막기 위한 맞춤형 운동법을 전문가에게 배웠다. 그리고 일과 육아로 따로 운동하러 시간을 낼 수 없는 중·노년을 위한 간단한 운동법을 공개한다.
▲ 노화 속도를 늦춰줄 핵심 관리법, 식단이 8할
정춘화(45) 씨는 장애아동을 보살피며 이동 보조를 해주는 장애아동 돌보미이다. 바쁘게 일하다가도 시간이 나면 운동 센터에 들러 30분씩 꼭 운동을 한다. 그녀가 건강을 특별하게 챙기는 이유는 과거에 체중이 91kg까지 늘면서 당뇨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녀가 자신에게 내린 특단의 조치는 가족들과 쓰는 냉장고와 자신의 냉장고를 분리해 철저하게 식단 관리하기이다. 이와 함께 고강도의 운동을 병행한다. 2년간의 노력으로 건강한 몸을 되찾은 정춘화 씨의 운동법과 식단 관리법을 들어본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KBS 1TV '다큐 온'. [사진 = KBS] 025.06.05 oks34@newspim.com |
한국보다 일찌감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중·노년 여성들의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일본 도쿄에 사는 세키네 케이코(88세) 씨를 만나봤다. 영양 성분을 꼼꼼히 따진 식단은 기본, 만보계를 챙겨 하루 만 보 이상 걷는 것이 그녀의 건강 루틴이다. 과거엔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고 몇 걸음 못 가 쉬어야 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21년부터 운동과 식단을 관리한 이후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근육량이 꾸준히 올라 건강을 되찾았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다큐 온'. [사진 = KBS] 2025.06.05 oks34@newspim.com |
▲ 노화 속도를 늦춰줄 핵심 관리법, 집 밖으로 나가라
운동, 식단, 사회 활동까지 하는 건강 관리의 끝판왕 곽노희(72세) 씨는 13년 전 무릎 연골 수술을 하고 난 뒤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바꿨다. 된장국에 밥이 최고였던 남편의 식단도 바뀌면서 건강이 함께 좋아졌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섭렵해서 운동광이라고 불린다. 건강 지킴이 곽노희 씨는 보험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바쁜 일정에도 등산, 골프, 저항성 운동 등 가리지 않는 운동광이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운동은 물론 왕성한 사회 활동까지 하며 바쁘게 사는 곽노희 씨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