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의 콘텐츠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입문자부터 실전 경험을 원하는 창작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을 중심으로 7개 특화분야 교육 사업이 진행중이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함께 멘토링, 제작비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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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총 7개의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실전형 콘텐츠 창작 교육사업을 운영되고 있다. 각 분야는 실습 중심 교육과 멘토링, 제작비 지원 등이 연계돼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웹소설, 보드게임, 웹드라마 분야에서 아카데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웹소설 크리에이트 아카데미는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운영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 스토리위즈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총 52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기초 교육을 수료한 일부 수강생은 심화과정과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플랫폼 연재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드게임 아카데미는 보드게임 제작사 만두게임즈와 협력해 진행되며 50팀의 지원자 중 10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들은 전문 멘토의 지도 아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전콘텐츠페어에서 전시 및 홍보부스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웹드라마 아카데미는 KBS 대전방송총국과 협력해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웹드라마 1편 이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회차까지 완료된 상태다.
또 시민 대상 DAW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쇼미더머니11,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의 곡을 작곡한 전채운 강사가 직접 참여해, 시민들이 대중음악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유튜버 양성 교육은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제작비 지원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산업은 지역 창작자의 실전 역량이 곧 경쟁력이다"라며 "창·제작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창작자들이 실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대전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