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에서 할일 할 것" SNS 통해 대선이후 역할 강조
갈라진 보수세력 결집 등 민심수습·경제 활성화 나설 듯
"모두 힘내자" 표명에 이장우 시장 이어 시민들 적극응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역활동에 나섰던 조원휘 대전시의장은 여전히 당차고 꿋꿋하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전지역 보수세력 결집을 위해 앞장섰던 조원휘 의장은 대선 결과가 나온 4일 다시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치 이슈로 인해 양극단으로 갈라진 대전시민의 단합과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일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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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장 페이스북 화면 캡쳐. 2025.06.04 gyun507@newspim.com |
조원휘 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 대한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비록 대전에서 김문수 후보가 40.58% 득표율에 그쳤지만 대전시민들의 열의가 뜨거웠기에 아쉬움보다 지역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소속인 조 의장은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과 지역 당협위원장, 시·구의원들과 함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중원표' 확보를 지원했다.
조 의장은 "뜻을 같이 하며 함께 한 시간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모두 힘내자"고 단합에 나설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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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장. [사진=뉴스핌 DB] |
그러면서 "다시 시민곁에서 할일을 해 나겠다"며 대전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시민을 위한)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모두 힘내자'는 짧은 글이지만 여기에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함께 선거로 인해 분열된 지역민심 단합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대전시의회 의장 조원휘 올림'이라고 적어, 당당하고 꿋꿋하게 시민을 위한 시의장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짐하고 강조한 모습에서 나타난다.
이런 마음이 읽힌 것일까. 해당 글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다. 일반 시민들도 "애쓰셨다, 일류도시 대전의 의정을 멋지게 해주시기를 응원한다" "멋진 활동 응원한다"는 등의 댓글로 응원해 조 의장 글의 의미를 더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