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지속가능도 성과로 본다"…일본식 ESG 경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경협, 일본 ESG 경영 우수사례 10선 발표
기술혁신·지역생태계 연계로 실천 강화
자체 인증·순환경제 모델로 ESG 내재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일본의 ESG 경영 우수 기업들은 자체 인증 제도 도입,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혁신, 지속가능 지역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와 사회가치의 동시 실현이라는 ESG 경영의 본질을 실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4일 일본의 대표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한 '일본 ESG 경영 우수사례 10선'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일본 환경성이 주관하는 'ESG 파이낸스 어워즈 재팬' 수상 기업 중 ESG 실천 성과가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분석했다.

기업가치와 사회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ESG 경영의 본질이 민간 주도형 실천 시스템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인협회 [사진=뉴스핌DB]

식품·제약그룹 메이지홀딩스는 '메이지(meiji) 지속가능 제품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의 개발부터 소비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사회 과제 해결에 기여한 제품을 자체 기준에 따라 인증한다.

인증 대상은 건강한 식생활 기여, 영양 가치 향상, 인권·환경 배려 원료 조달,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환경 부하 저감 등이다. 이 중 5개 기준 중 4개 이상을 충족해야 지속가능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메이지는 탈탄소, 수자원 보호, 자원 순환, 오염 방지 등 네 가지 환경과제별로 2050년까지 정량 목표를 설정했다.

스미토모화학은 '스미카 지속가능 솔루션(SSS, Sumika Sustainable Solutions)' 인증위원회를 두고 제품과 기술의 ESG 기여도를 독자 인증하고 있다. SSS 인증 제품의 매출은 핵심성과지표로 활용되며, 임직원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81건의 인증으로 5887억 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는 2030년 목표는 1조 2000억 엔이다.

상선미쓰이는 윈드 챌린저 기술을 선박에 적용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날개형 보조 추진 시스템으로, 시범 항해 18개월 동안 최대 17%의 연료 절감 효과를 얻었다. 2030년까지 25척, 2035년까지 80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사 다이토켄타쿠는 일본 최초로 LCCM 임대형 공동주택을 개발했다. 주택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탄소 배출보다 감축량이 더 많은 구조다.

자재 제조부터 해체까지 전 과정의 탈탄소 모델로, 저탄소 주택의 사업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즈오카은행은 지역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즈오카 GX 서포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 내 금융기관에 플랫폼을 개방하고, 배출량 산정과 감축계획 수립, J-크레딧 창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컨설턴트도 자체 양성해 지역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폐전자기기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 소비를 줄이고 있다. 재활용 자원 함유율을 명시한 금속 브랜드 'REMINE'을 출시했으며,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한경협은 ESG 경영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간기업이 자체 설계한 제도와 기술 투자, 지역 기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은 "이번 사례는 한국 기업에도 ESG 경영을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할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