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전국 개표율이 70%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 55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70.21%로, 이 후보가 48.50%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97%로 뒤를 쫓고 있으나, 양자 간 격차는 136만 표 이상으로 벌어졌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48%를 얻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0.94%,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0.10%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광주, 전북, 전남 등 호남권에서 8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승기를 굳혔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와 경북 등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에서 70% 안팎의 득표율로 선전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가 47.30%, 김 후보가 42.26%를 기록하며 접전을 벌였고,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51.30%로 우세를 점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13%로 과반을 확보,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의 우위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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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밤 서울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한창이다. 2025.06.0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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