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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갈등 재점화에도 기술주 강세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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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강세·자동차는 하락...이번 주 지표 대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는 다시금 고조된 관세 관련 긴장감 속에서도 기술주 강세 덕분에 6월 첫 거래일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1포인트(0.08%) 오른 4만2305.4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25포인트(0.41%) 상승한 5935.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85포인트(0.67%) 오른 1만9242.61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이 무역 및 관세 협상과 관련한 "합의를 완전히 깼다"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도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무역 관련 긴장감은 빠르게 고조됐다.

이날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근거 없는 것"이라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같은 날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향후 예정된 협상에 차질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협상 대상국에 보낼 초안 서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협상 대상국들에게 수요일까지 최종 제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관세 유예 마감 기한을 5주 정도 앞두고 다자간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LPL파이낸셜 전략가들은 월요일 투자자 메모를 통해 "무역 문제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변동성이 반복될 수 있다"며 "지금은 포트폴리오의 위험 수준을 높일 시점이 아니며, 주식 비중 확대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JP모간 전략가들도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 간 협상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위협이 앞으로 수개월 간 증시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세 관련 긴장감 속에서 투자자들은 일단 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들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오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를 통해, 관세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가늠할 예정이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 시장이 안정적이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다소 상회하며 향후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필요한 대응 시점과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경제 지표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세 달 연속 위축되었고, 수입 지표는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기업들이 높아진 관세 부담 속에 수입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조업 보고서 내 무역 관련 지표 두 가지는 관세 정책의 빈번한 변화가 초래한 불확실성을 부각시켰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최소 두 차례 25bp(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도 다시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스탄불에서 2차 회담을 마무리했지만, 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은 없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 심부까지 공습을 감행하는 대담한 공세를 펼쳤다.

장 초반 관세 불안에 아래를 향하던 시장은 기술주 강세 덕분에 장 후반 위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메타 주가는 3% 넘게 뛰었고, 엔비디아 주가도 1% 넘게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철강 관련주들이 트럼프의 철강 관세 2배 인상 계획에 수혜를 입으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주가는 23%, 뉴코어와 스틸다이내믹스는 10% 넘게 각각 급등했다.

반면 수입 부품 비용 상승 부담을 안게 된 자동차 관련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스텔란티스와 제너럴모터스, 포드는 모두 3% 넘게 떨어졌다. 테슬라는 프랑스에서의 신차 등록 대수가 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1.09% 하락했다.

제약사 모더나 주가는 3.2% 상승했다. 모더나가 65세 이상 모든 성인과 중증 질환 위험 요인이 최소 하나 있는 12세 이상에게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덕분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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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 급등…5400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8%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의 4조원대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조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0% 오른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상승한 89만3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26.24 포인트(8.44%) 상승하며 5478.70으로, 코스닥은 63.79 포인트(6.06%) 상승한 1116.1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외 삼성전자우(11.84%),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란 측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 성장 기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의 반등 탄력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 강세와 맞물려 전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460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에이비엘바이오(8.50%), 리노공업(10.81%), 리가켐바이오(7.03%), 펩트론(4.94%), 코오롱티슈진(1.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은 10.25% 하락하며 시총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2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4-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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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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