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시그니처 대회인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셰플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 벤 그리핀(미국)과 1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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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셰플러가 1일 대회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2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2025.6.1 psoq1337@newspim.com |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가 유일하다.
이날 셰플러는 13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15·17·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셰플러는 "정말 어려운 코스였다. 마무리는 만족스럽다"고 하루를 돌아봤 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그리핀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로 한 계단 내려갔다. 닉 테일러(캐나다)가 5언더파로 3위, 조던 스피스·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3언더파 공동 4위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는 1타를 잃고 중간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0위다. 공동 10위와는 3타 차로 최종일 결과에 따라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김시우는 2타를 잃고 중간 합계 5오버파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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