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올해 주채무계열 41개로 확대...애경 등 9개 신규편입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8:08

은행권 신용공제액 33조9000억원 늘어난 371조8000억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경기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올해 주채무계열(빚이 많은 기업)이 전년대비 5개 늘어난 41개로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말 현재 총차입금이 2조4012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4063억원 이상인 41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도 주채무계열 36개와 비교할 때 유진, 부영, 한국앤컴퍼니그룹, 영풍, 엠디엠, 현대백화점, 애경, 글로벌세아, 세아 9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금호아시아나, SM, 한온시스템, 호반건설 4개 계열은 제외됐다.

[사진=금감원]

금감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채무계열 상위 5대 계열은 총차입금 기준 에스케이, 현대자동차, 삼성, 롯데, 엘지 순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동일하다.

41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 11개로 가장 많고, 하나(10개), 신한(8개), 산업(7개), 국민(3개), 농협(2개) 순이다.

작년말 기준 41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 수는 6928사로 전년 36개 6421사 대비 507사(7.9%) 증가했다. 국내법인은 1918사로 124사(6.9%) 증가했고 해외법인은 5010사로 383사(8.3%) 늘었다.

계열별 소속기업체 수는 한화(940사), 에스케이(846사), 삼성(634사), 현대자동차(505사), 씨제이(399사), 엘지(341사), 롯데(295사) 순이다.

작년말 기준 은행의 기업 신용공여 잔액은 2004조3000억원으로 전년 1875조원) 대비 129조3000억원(6.9%) 증가했다.

주채무계열 41개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71조8000억원으로 전년 338조9000억원 대비 32조9000억원(9.7%) 증가했다. 총차입금은 67조2000억원(10.5%) 늘어난 708조8000억원이다.

금감원은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41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정성평가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