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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테크 2025] ⑭ 더데이원랩 "바이오플라스틱의 미래를 열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8:21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8:21

더데이원랩의 TPS 기반 기술로 환경 문제 해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선택이 전 세계 산업 전반에 요구되고 있는 지금, 더데이원랩(TheDay1Lab)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혁신을 통해 지구와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시대의 첫 번째 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들은 환경오염과 탄소배출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더데이원랩의 대표 기술은 열가소화 전분(TPS, Thermoplastic Starch)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RETARCH'이다. 이 소재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천연 고분자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미세플라스틱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지속가능한 대체소재다. 기존 플라스틱과는 달리 RETARCH는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완전 분해되며, 분해 과정에서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와 생태계 모두에 안전하다.

차세대 생분해성 소재 '리타치(RETARCH)' [사진=더데이원랩] 2025.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한 RETARCH는 압출, 사출, 필름, 시트 등 다양한 가공 방식에 적용 가능하여, 쇼핑백, 멀칭필름, 쓰레기봉투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하는 데 최적화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더데이원랩은 미세플라스틱 제로, 유해물질 제로, 탄소 배출 저감, 전방위적 생분해성(Omni-degradation)이라는 네 가지 핵심 솔루션으로 ESG 경영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친환경 규제에 대응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RETARCH는 TÜV Austria의 COMPOST 인증(산업용 및 가정용)과 미국 농무부(USDA)의 100% 바이오베이스 인증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더데이원랩은 CES 2024와 CES 2025에 연속 참가하며, 2024년에는 RETARCH로 혁신상을 수상하고 플라스틱 대체 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또,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VivaTech 2025에도 참가하여 글로벌 대기업 및 유통사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현재 SK하이닉스에 지속가능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 1200톤 이상의 생산 역량을 갖춘 상태다.

특히 유럽 시장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는 바이오 기반 식품 포장재 및 산업용 필름 라인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다국적 식음료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예일대학교와의 공동연구 성과를 게재중으로 학계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더데이원랩은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인증과 함께 다수의 특허, 상표 등록 및 녹색기술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녹색기술제품확인서(GTP-24-04518)'와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 등을 기반으로, 공공 조달시장 및 글로벌 B2B 유통 채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더데이원랩은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에 기술로 응답하는 기업이다. RETARCH는 단순한 플라스틱 대체재를 넘어, 환경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간다. 더데이원랩의 기술과 비전은 '지속가능성'이라는 세계적 가치에 가장 가까운 미래의 대안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 본 기사는 창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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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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