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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테크 2025] ⑪ 위드라이브 "모든 운행이 경영 데이터가 되는 모빌리티 혁신"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8:21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8:21

위드라이브비즈, 장비 없이도 데이터 자동 기록
NVIDIA 인셉션 선정, 교통 시뮬레이션 고도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모빌리티 데이터는 단순한 위치 정보를 넘어 ESG 경영, 비용 절감, 도시 인프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선 기업이 바로 '위드라이브(WeDrive)'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을 거점으로 삼은 위드라이브는 스마트폰 앱만으로 차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차량 운영을 혁신하는 '모빌리티 통합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위드라이브의 핵심 솔루션 'WeDriveBIZ'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차량의 주행 이력, 정비 기록, 배차 상황, 탄소 배출량 등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 하나만 설치하면 되며, 국세청 운행일지 양식으로 변환되는 자동 보고서, 출장비 정산, 차량 문 원격 제어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법인 차량과 개인 차량의 업무 용도 활용(Grey Fleet)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한 기능이 특화돼 있다.  

SaaS 기반 차량 통합 관리 솔루션 위드라이브비즈 [사진=위드라이브] 2025.06.03 biggerthanseoul@newspim.com

AI 기반의 주행 습관 분석, 탄소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은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도구가 되며, ERP/회계 시스템과의 API 연동으로 업무 효율까지 한층 끌어올린다.

위드라이브는 2025년 MWC 바르셀로나와 비바테크(VivaTech) 파리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및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 추진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해외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올해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선정 이후, 위드라이브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도시 교통 정책, 물류 최적화, 스마트시티 설계 분야에서 막대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라이브는 단순한 차량 관리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운전자들이 앱을 켜기만 해도 주행 경로, 정차 시간, 이동 패턴이 자동으로 데이터화돼 크라우드소싱 형태로 수집된다. 이 데이터는 교통 혼잡 예측, 재난 대응, 관광 동선 분석 등 도시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자료로 변환되며, 실제로 정부·지자체·연구소 등에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참여 운전자에게는 안전운전 등급 평가 및 포인트 보상을 제공하며,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도시 변화에 기여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 위드라이브만의 차별점이다.

스마트시티 시장의 가파른 성장 속에서, 차량 운행 데이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위드라이브는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연료비 및 유지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ESG 성과를 수치화하여 사회적 책임과 경영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드라이브는 미국 괌지역 비대면 공유카 서비스, 국군수송사령부 격오지 DRT 서비스, 금호석유화학 법인·업무활용차량 관리, 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 안전 캠페인 등에 위드라이브BIZ를 도입해 활용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 본 기사는 창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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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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