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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대비 광명시, 마을버스 등 비상 수송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21:47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21:47

운행 중단 노선..."출근길 혼잡 불가피"
마을버스·지하철 정상 운행
광명시 "교통 공백 최소화 총력"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시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수도권 전역에 교통 혼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는 마을버스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긴급 수송대책에 돌입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광명시를 오가는 주요 시내버스 노선들이 운행을 멈추자 광명시는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광명시 화영운수 버스 차고지. [사진=뉴스핌 DB]

시는 이날 "파업 기간 동안 광명시 관내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되며, 지하철 1호선과 7호선도 평소와 같이 운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버스 노조는 임금 인상 및 근로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파업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또한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5월 28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파업 예정으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마을버스, 자치구 셔틀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총 14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다수 노선은 광명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미운행 노선은 504번, 503번, 505번, 5535번, 5536번, 5630번, 5633번, 5634번, 5627번, 5714번, 6616번, 6637번, 6638번, 6713번 등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파업 노선 외 정상 운행 중인 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해달라"며 "출·퇴근 시간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 관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은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운행되고 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광명01번, 1번, 1A번, 1-1번, 1-3번, 88번, 99번 등 마을버스는 계획대로 운행되며,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역시 정상 운영되고 있다.

시는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적인 버스 증차나 교통 정보 실시간 안내 확대 등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공지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통 관련 민원이나 대체 교통수단 문의는 광명시 도시교통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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