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저금리 대출의 힘, 신혼희망타운 수요자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09:00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보다 3%가량 낮아... 주택 마련 자금 부담 덜어
부천 대장지구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6월 당첨자 발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합리적인 분양가와 저금리 대출로 내 집 마련이 한층 수월한 신혼희망타운(이하 신희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희타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대출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신희타는 공급가격이 분양가 상한금액(택지비+건축비) 이하로 책정되며, 최대 한도 4억 원(주택 가격의 70% 이내)을 연 1%대의 고정 저금리로 최장 30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대다. 4억 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때, 3% 금리 차이는 연 1200만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까닭에 자금 부담이 비교적 덜한 신희타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1월 분양한 경기도 성남시 금토지구 A-4블록은 일반 청약 물량 336가구 모집에 6992명이 지원해 20.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의왕시 청계2지구 A1블록 역시 152가구 모집에 3098명이 신청해 20.3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2월 분양한 고양시 창릉신도시 A4블록도 19.75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특히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5월 본청약 최종 배정물량 670가구 공급에 1만 5015명이 몰려 평균 22.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24년 이후 공급된 전국 신혼희망타운 중 최다 접수 기록이다.

해당 단지는 혁신 설계, 다채로운 커뮤니티 등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상품성과 2023년부터 2년 넘게 국토교통부 하자 심사 분쟁 조정위원회에서 하자 판정 '제로(0)'를 기록한 DL이앤씨의 브랜드 신뢰도를 갖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이며, 이중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 분양 물량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6~27일이다. 정당계약은 9월 25~29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 원이며,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 176만 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 원으로, 전용 55A타입이 평균 5억 330만 원 선이다.

여기에 정부 정책 자금 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 담보 인정 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규제 미적용으로 대출 걱정도 덜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되며,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예정)가 위치해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