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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개 대학, 글로컬대학30 예비 선정…지역 혁신의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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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등
박형준 부산시장, 지역주도 대학혁신 지원 표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3개 대학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지정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경성대와 부산외국어대 단독모델,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통합모델 등 총 3건이 예비지정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신청에는 전국적으로 81개 대학이 5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부산지역에서는 12개 대학이 11건을 신청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면심사와 서면질의 등을 거쳐 최종 18곳이 선정됐다.

경성대학교,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혁신기획서 [사진=부산시] 2025.05.27

글로컬대학30은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교육부는 올해 마지막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023년, 동아대와 동서대는 지난해 각각 통합, 연합 모델로 이미 선정된 바 있다.

경성대는 'MEGA(Media/Movie, Entertainment, Gala/Mice, Arts)' 중심의 초실감 융합 캠퍼스로 전환하고, 대학이 직접 프로덕션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산학융합 기반 'K-컬처 선도대학'을 목표로 한다.

무학과·무학년 체제와 초실감 융합캠퍼스 구축, 케이 메가(K-MEGA) 프로덕션 설립, 부산 오션 시네마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외국어대는 50개 이상의 외국어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외국어 교육체계를 표준화·공유하고, 외국어 기반 데이터 허브를 조성하는 글로벌 혁신대학을 지향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초광역 글로벌 교육허브 구축, 다국어 데이터센터 구축 및 개방, 지역산업 맞춤형 다국어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한다.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통합모델은 '그레이트 오션 코리아(Great Ocean-Korea, GO-K)를 견인하는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2027년까지 통합을 완료하고 캠퍼스별 특화(부산: AI/자율운항, 스마트 항만물류, 첨단산업/금융, 목포: 친환경, 안전, 해기전문가)를 추진한다.

시는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지역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예비지정대학 발전계획 수립 자문 및 본지정 평가 지원, 혁신전략 수립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글로컬대학 선정이 마무리되는 해인 만큼 예비지정대학 전담팀 운영, 지역발전계획 연계 전략 개발, 시-지자체-산업계 통합 지원체계 마련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번에 예비지정된 대학들은 지자체, 지역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8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하고 지자체-대학 합동 대면평가를 거쳐 9월에 최종 지정 결과(10개 이내)가 발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시 주도로 라이즈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원년으로 지역주도의 대학혁신 전환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컬대학이 대학 혁신의 모델을 창출·확산하고 지역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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