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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홍콩, 전폭지원 내세워 하버드 유학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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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을 금지하자 홍콩의 대학들이 발 빠르게 하버드 유학생 유치 작업에 나섰다.

홍콩과기대는 하버드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신청, 학점 이전, 비자 지원, 숙소 배치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27일 전했다.

홍콩과기대 펑즈슝(馮志雄) 부총장은 "지난 24일 하루에만 수십 건의 입학 문의를 받았다"며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었던 홍콩과기대 졸업생들도 홍콩과기대로 진로를 수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콩시립대는 하버드대 유학생을 비롯해 미국의 유학생들의 입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특별 장학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 과정 학생의 전임 지도 교수를 공동 지도자로 초청해 연구 작업의 연속성을 보장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홍콩중문대학도 미국 유학생 입학을 환영하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홍콩이공대학의 자오뤼헝(趙汝恒) 부총장은 "이번 기회는 미국의 연구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조금이라도 늦게 대처한다면 인재들은 홍콩이공대가 아닌 홍콩의 다른 대학 혹은 싱가포르의 대학으로 가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교육국은 26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자격을 갖춘 학생과 연구자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대학에 신속한 편의 조치 도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미 국토안보부는 하버드대의 외국 유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했다. 하루 뒤 미 연방지방법원이 하버드대가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효력이 일시중단되긴 했으나, 향후 법적 공방 결과에 따라 조치가 재연될 경우 하버드대는 더 이상 외국 유학생들을 받을 수 없고 재학 중인 외국 학생들도 이 학교를 떠나야 한다.

한편 하버드대 유학생은 전체 등록 학생의 27% 수준인 6000여 명이다. 유학생 중 약 20%가 중국 국적자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사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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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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