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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사우디 은행과 '현지 보증서' 발급 MOU…"K-건설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0:32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0:32

현지 상업은행 BSF와 조합원 해외 건설공사 보증 지원
쉽고 빠르게 보증서 발급 받을 수 있는 '프론팅서비스' 개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가 사우디아라비아 상업은행 방크 사우디 프란시(BSF)와 협력해 국내 건설사의 현지 건설공사 보증 지원을 강화한다.

박성진 K-FINCO(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무(사진 오른쪽)가 마제드 알사단 BSF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사진 왼쪽)과 25일(현지시간) 사우디 BSF 본사에서 열린 조합원의 해외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FINCO]

27일 K-FINCO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BSF 본사를 방문해 마제드 알사단(Majed Alsadhan) BSF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을 만나 '한국 건설업체의 사우디 진출 지원과 해외보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밝혔다.

BSF는 1977년 설립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둔 주요 5대 상업은행이다. 개인 및 기업 금융, 이슬람 금융,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FINCO 조합원은 사우디 현지에서 건설공사를 수주할 경우, BSF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프론팅서비스는 사우디 발주처가 요구하는 현지 은행 보증서를 K-FINCO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건설사들은 절차가 줄어 빠르고 간편하게 보증서를 발급 받고 수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K-FINCO는 조합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하나·신한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은 물론 글로벌 금융그룹 ING, 쿠웨이트 부르간 은행, 탄자니아 NMB 은행, 르완다 키갈리 은행과도 프론팅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BSF와 함께 사우디 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마제드 알사단 BSF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MOU는 단순 업무협약을 넘어, 한국과 사우디가 공유하는 비전의 결실"이라면서 "한국은 사우디의 개발과 성장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이며, BSF는 이번 K-FINC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간 협력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K-FINCO 전무는 "사우디의 주요 상업은행이자 해외보증 업무 노하우를 보유한 BSF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사의 사우디 진출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외건설 수주 누적 1조 달러를 돌파한 K-건설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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