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전기설비가 밀집된 소규모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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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전기화재 예방 위해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당부[사진=양주소방서] 2025.05.26 sinnews7@newspim.com |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거나 관리가 어려운 분전반, 배전반, 콘센트 등 협소한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형 간이 소화장비로, 열을 감지해 화재 초기에 작동한다. 종류는 ▲패치형 ▲용기형 ▲로프형 등이 있다.
양주소방서는 관내 공장, 창고,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전기설비 밀집 장소를 점검하고,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를 유도해 전기화재 예방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4년 양주시 전체 화재 원인 중 전기적 요인이 32.6%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보이면서, 협소 공간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는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며 "작은 공간일수록 철저한 안전 점검과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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