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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 선정…전력망 안정화 도모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3: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3:00

ESS 팜 통한 연간 최대 200억 전기요금 절감 효과 분석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와 연계한 계통 유연성 강화 방안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안) 위치도 [사진=부산시] 2025.05.22

이번 선정은 11개 시도에서 25개 분산특구가 접수된 가운데, 부산을 포함한 7개 지역이 실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결과다. 최종 대상지는 6월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강서구 일원 49.9㎢ 부지에 신산업활성화형 분산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으로 대규모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팜을 구축해, 2027년까지 250MWh, 2030년까지 500MWh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과 효율성 저하 등 기존 ESS의 한계를 보완하고, 가상상계거래를 통해 전력 거래를 실현하는 신사업 모델이다.

ESS 팜은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패턴 분석을 통해 실시간 수요에 대응하고,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등 대규모 전력수요 발생 시 저장 전기를 방전해 전력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산단 기업에는 전기요금 감면과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제공해 에너지경쟁력 확보와 지역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는 연간 최대 200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전국 최대 ESS 설비를 통한 계통유연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첨단기업에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며, 남는 전력의 효율적 활용과 글로벌 ESS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와 강서산단 일대에 에너지 신산업 실증 및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에너지 혁신모델 구현을 통해 수요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부산이 글로벌 에너지 혁신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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