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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샤넬 이익 급감·英 인플레 급등에 혼조… 모간스탠리, 유럽 은행주 투자의견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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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영란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프랑스 명품업체 샤넬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나 떨어지는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 여파로 동종 명품업체들의 주가가 힘없이 흘러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553.82로 장을 마쳤다. 장중 550.32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거의 보합 수준까지 치고 올라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6.29포인트(0.36%) 오른 2만4122.4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34포인트(0.06%) 상승한 8786.4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8.78포인트(0.07%) 뛴 4만551.2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1.93포인트(0.40%) 하락한 7910.49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80포인트(0.11%) 떨어진 1만4307.60에 장을 마쳤다.

영국 통계청(ONS)는 이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4.0%)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3.3%)보다 0.2%포인트 높았고, 전달(2.6%)에 비해서는 무려 0.9%포인트가 상승했다. 

서민들 생활에 밀접한 전기·가스, 수도세, 교통비, 지방세 등의 동반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로이터 통신은 "영란은행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서비스 물가가 5.4%나 올랐다는 점"이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최고 예측치 4.8%보다 높았고, 지난달 영란은행이 예상한 5%도 상회했다"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0.58% 상승해 1.347 달러까지 치솟았다.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는 6월과 8월에 열리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 않는다"며 "다음 인하 시점은 9월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이와는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ECB 정책위원인 마리오 센테노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점을 감안해 ECB가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 이하로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포르투갈 중앙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 뒤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더 낮아져야 할 수도 있다"면서 "자연금리는 1.5~2% 범위에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명품을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인 샤넬은 지난해 매출이 187억 달러(약 26조원), 영업이익은 44.8억 달러(약 6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0% 줄었다. 순이익도 28.2% 감소한 34억 달러에 그쳤다.

이 여파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주가는 2.23%, 에르메스는 2.12%, 케링은 2.54%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를 유예한 시점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시장에선 추가로 무역 협정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없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감세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AJ벨의 재무 분석 책임자 대니 휴슨은 "트럼프가 관세를 둘러싼 엄청난 불확실성을 뚫고 이를 추진할 수 있을지, 또 감세를 위한 자금이 실제로 어디서 나올지 등 미국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이 그리 밝지 못하다면 유럽 투자자들의 우려는 아주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이날 지속적인 수익률 상승과 수익 잠재력 개선 등을 들며 유럽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독일 시스템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내 새로운 전력 공급 시스템용 칩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뒤 2.3% 상승하며 기술 분야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영국의 최대 스포츠웨어 소매업체인 JD스포츠는 1분기 기본 매출이 2% 감소하고 주력 시장인 미국 지역의 가격 상승이 고객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후 10.6%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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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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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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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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