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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이재명, 'SPC 사망사고'에 "엄정·신속 수사...원인 규명해야"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09:17

"목숨 걸고 일터로 가는 세상…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19일 SPC 평택 빵공장서 사망사고…2022년 이어 또 발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SPC 빵공장 사망사고'를 두고 "정부는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하며, 반복된 산재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어제 경기도 시흥에 있는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2025.05.19 pangbin@newspim.com

그는 "SPC 계열 평택 제빵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에도 노동자 사망사건이 있었다"며 "당시 노동환경과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비판에 회사 대표이사가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서 사과를 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반복 발생한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어김없이 '안전제일'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며 "목숨 걸고 일터로 가는 세상, 퇴근하지 못하는 세상을 대체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사고는 불시에 일어날 수 있지만 산업재해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최대의 노력으로 막아야 하는 일이고, 국가의 존재 이유 그 첫 번째가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업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제노동기구(ILO)가 인정했듯,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는 그 자체로 노동자의 기본 권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일터가 죽음의 터전이 되고, 목숨 걸고 출근해야 하는 부끄러운 '노동 후진국'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세계 10위 경제 강국답게 노동 현실의 모순을 바로잡아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안타까운 희생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쯤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날 경우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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