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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도, 총사업비 '100억달러' 네팔 철도 사업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9:15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19:15

인도서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총회 주재
서남아시아 철도기관과 협력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인도·네팔 등 서남아시아 철도기관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사진 가운데)이 16일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UIC 아태지역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16일 코레일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38차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UIC란 전세계 84개 국가가 활동 중인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 철도 기구다. 철도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를 위해 설립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이하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UIC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제24차 경영위원회와 제38차 지역총회를 주재했다. 인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 국가 철도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앞선 13일에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네팔 철도국, 투자청과 3자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네팔이 추진중인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인 '동서 전기철도 건설사업'(총연장 1376km, 총사업비 100억달러)과 '카트만두 도시철도사업'(총연장 77km, 총사업비 33억달러) 등에 한국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이전과 연수사업을 제안했다.

한 사장은 14일 네팔의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총리, 인프라 교통부 장관 등과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논의했다. 15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철도공사(IR)와 업무협의를 하고,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전수와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키로 했다.

두 나라와의 협력 방안은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기술 공유 ▲초청연수 등 전문가 교류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사업 발굴 등이다. 코레일은 두 나라 철도기관과 각각 실무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그간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 발전을 선도하고, 인도·네팔 등 신흥 시장에서 철도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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