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재키 헤르난데스(Jackie HERNANDEZ) 플러그앤플레이 부사장이 만나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생태계이자 투자자로, 유망 신생기업을 위한 주요 산업 리더, 핵심 이해관계자, 벤처캐피털(VC)과 연결하고 액셀러레이팅 하고 있다.
이날 재키 부사장은 "오는 27일 실리콘밸리에서 플러그앤플레이와의 본계약 체결 전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기 위해 시와 플러그앤플레이 간 체결 예정인 업무협약 의향서에 대한 박 시장의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재키 헤르난데스(Jackie HERNANDEZ)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부사장과 만나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5.16 |
이어 "최근 플러그앤플레이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 창업생태계 확장, 특히 부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플러그앤플레이 간의 글로벌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은 "오는 6월 플러그앤플레이의 큰 행사인 '실리콘밸리 서밋(Silicon Valley Summit)'을 앞두고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부산을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은 부산 창업생태계가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화답했다.
재키 부사장은 "플러그앤플레이 본사는 최근 부산 창업생태계의 상당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 신생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위해서는 중견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부산상공회의소와도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상업적 참여를 통해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할 방안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재키 부사장이 언급한 신생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하고 향후 지역의 선도기업들과 함께하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플러그앤플레이 간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박 시장은 "오늘 만남이 부산과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히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부산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플러그앤플레이에서 향후 다른 다양한 주요 산업 플레이어들과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