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SKT "유심 재설정 서비스, 직원 대면 없는 QR 방식도 검토 중"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15:48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07: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월드 매장 없는 11개 지역서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 예정
유심 교체 인원 총 187만명…다음 주 유심 100만개 입고 계획
'유심 입고 계획·eSIM 발급 현황·찾아가는 서비스 규모' 등도 답변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SKT)은 "매장에서 상담원 대면 없이, QR코드를 찍어서 유심(USIM) 재설정을 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고 16일 밝혔다.

SKT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셀프로 하고 싶다는 문의사항도 듣고 있다"며 "조금 더 서비스가 안정화가 되면 유심을 셀프 개통하듯이, 그렇게 유심 재설정 서비스도 셀프로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라는 취지에서 방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유심 재설정 서비스 안내를 약 50만명 정도에게 할 계획"이라며 "안내를 너무 많이 해서 대리점에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주의하고 있고, 대리점별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추정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 한 티월드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김영은 인턴기자]

SKT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인원은 총 187만명이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 대기자는 약 692만명이고, 다음 주에 유심 100만개가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받은 누적 인원은 총 7만 4000명이다. 

SKT는 이날 '찾아가는 서비스'도 예고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T월드 매장이 인근에 없어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문 서비스다. SKT는 "첫 시작을 11곳에서 시작하고, 더 넓혀나갈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지역과 규모, 활동에 대해서 다음 주 초쯤 정확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품질관리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강화 방안으로는 ▲백화점 등 실내 다중 이용 시설 등 점검 ▲지역축제 등 대규모 야외행사 대비 고객 밀집 지역 품질 모니터링 ▲2600개 대리점 대상 현장 품질 점검 및 개선 ▲지역별 트래픽 사용량, 장비별 용량대비 실사용량 분석 강화가 제시됐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다중이용시설 약 4500곳,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360곳, T월드 2600개 매장 등에서 품질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좀 더 강화하겠다"며 "특히, 트래픽이 좀 올라갈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별 트래픽 사용량' '장비별 용량 대비 실사용량'에 대해서철저히 감시하며 안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비대면 재설정 서비스 안내 계획' '비대면 이심(eSIM) 교체 현황' '찾아가는 서비스 규모 및 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다음은 이날 브리핑의 주요 일문일답.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1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에서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다 2025.05.16 yek105@newspim.com

Q. 유심 교체 및 유심 재설정 서비스 이용 현황은 어떻게 되나.

A. 전날 자정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인원은 총 187만명, 유심 재설정 서비스 누적 인원은 총 7만 4000명이다. 

Q. 유심 물량 확보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오는 17일 약 87만 5000개 정도 들어온다. 다음 주에 100만개 정도 더 추가로 들어오고, 일단 진행은 오늘부터 해서 유심 교체에 대한 안내를 조금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까지 발주를 한 상태고, 7월에 예상 450~500만개 정도 유심이 들어올 것이라고 본다. 

Q. 유심 재설정 서비스 안내 상황은.

A. 유심 재설정 서비스는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려 한다. 15만명에게 했다. 초기에 예약한 고객에 대해서는 유심 교체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다만, 유심 재설정 서비스는 유심 재고와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조금 뒤에 예약한 고객에게는 먼저 유심 재설정을 권유하는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오늘은 유심 재설정 서비스 안내를 약 50만명 정도에게 할 계획이다. 

또, 대리점 현장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안내를 너무 많이 해서 대리점에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주의하고 있고 대리점별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추정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갤럭시S25를 쓰는 고객, 아이폰을 쓰는 고객, 십수년 된 기기를 쓰는 고객 등 단말기 이용 상황 등 고객 한명 한명마다 케이스가 다르다. 여러 케이스별로 서비스 적용에 보완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 회사에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면밀히 따져보며,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적용할 방안을 고민 중이다. 

Q. 유심 재설정 서비스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계획은.

A. 매장에서 QR코드를 찍어서 유심 재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이게 준비가 되면 매장에 와서 상담 없이 QR코드를 찍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셀프로 하고 싶다는 문의사항도 듣고 있는데, 현재 준비 중이다. 그렇지만 현재는 작업을 하다 혹시 문제가 발생하면 직원들이 바로 대응을 할 수 있게 현장에서 진행 중인 상황이고, 조금 더 서비스가 안정화가 되면 유심을 셀프 개통하듯이, 그렇게 유심 재설정 서비스도 셀프로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라는 취지에서 방안을 준비 중이다. 차근차근 되는대로 개선방안을 적용해 나가겠다.    

Q.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시작한 구체적인 배경은 무엇인가. 

A. SKT가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2차적인 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하고 있고, 또 고객이 SKT 이동전화 품질을 쓰는 데 있어, 예전과 차이점이 없게 관리하기 위한 일상적 활동이었다. 이를 더 강화한다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    

Q. '찾아가는 서비스' 개시는 언제쯤. 어떤 서비스 진행 예정인가.

A. 오는 19일부터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여러 가지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마무리되면 SKT가 19일 바로 개시할 계획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도서 상관없이, 특히 T월드 매장이 없어서 직접 T월드로 발걸음하기 어려운 그런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시작한다. 이후에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로는 유심 교체, 유심 재설정, 실제 스마트폰에 혹시 있을 악성코드 제거 등 콘텐츠 준비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초에 추가로 발표를 하겠다. 

Q. '찾아가는 서비스' 구체적 규모는 어떻게 되나. 

A. 찾아가는 서비스는 이제 첫 시작할 때 SKT가 AS 차량을 현재 5대 보유 중이고, 이제 업무용 차량이 또 전국에 있다. 그래서 첫 시작은 11개 지역으로 진행하고 차량 활용해 더 넓혀나갈 예정이다. 

Q. 이심(eSIM) 발급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나. 이심 수요도 많은가.

A. 이심은 셀프 개통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만들어 뒀다. 그래서 지금 이심 교체가 가능한 고객에게 매일 MMS로 안내를 하고, 받은 분들은 셀프로 개통하도록 진행 중이다.

MMS는 약 100만개 정도를 보냈고, 이심 교체자는 약 2만 8000~9000명 정도로 본다. 

그리고 이심 셀프교체는 MMS를 받더라도 얼마든지 나중에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숫자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